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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7월 개막…일본·중국 시장 진출: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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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7월 개막…일본·중국 시장 진출

이옥선 | 기사입력 2022/06/08 [11:14]

뮤지컬 '시데레우스', 7월 개막…일본·중국 시장 진출

이옥선 | 입력 : 2022/06/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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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포스터. (사진=주식회사 랑 제공) 2022.06.08.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7월 개막한다.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중국과 일본에서도 함께 막을 올린다.

8일 제작사 랑에 따르면 '시데레우스'는 7월26일부터 10월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시됐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우주 풍경이 이 작품의 백미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상해문화광장, 일본의 LDH JAPAN과 지난해 라이선스 계약을 마치고 올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선 오는 17일부터 도쿄 자유극장에서 라이선스 버전으로 공연된다. 8월 중에는 중국 상해문화광장 극장에서 레플리카 버전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 모두 캐스트가 발표됐다.

랑의 신동은 프로듀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중국, 일본의 제작사 여러 곳에서 계약 문의가 들어와서 큰 힘이 됐다"며 "중국과 일본이 엔데믹 이후를 준비하면서 한국 뮤지컬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많은 국내 창작 뮤지컬의 해외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 현재 랑의 다른 작품들도 라이선스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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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뮤지컬 '시데레우스' 일본 포스터, 중국 포스터. (사진=LDH JAPAN·상해문화광장 제공)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한 김동연 연출이 이번 시즌도 맡았다. 작품은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같은 해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에서 리딩 공연을 했다. 2년여간의 창작 기간을 거쳐 2019년 4월 초연됐고, 이듬해 2020년 8월 재공연했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배우 정상윤, 박민성, 이창용이 출연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은 기세중, 배나라, 신주협이 연기한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조윤영과 박새힘이 새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