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2022.06.1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2연패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를 쳐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매킬로이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통산 21번째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의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도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매킬로이는 돈잔치로 열리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5언더파 265타를 쳐 3위로 마감했다.

노승열(31)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