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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원훈석 교체 움직임…원훈 또 바뀌나: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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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원훈석 교체 움직임…원훈 또 바뀌나

권기호 | 기사입력 2022/06/22 [10:42]

국정원, 원훈석 교체 움직임…원훈 또 바뀌나

권기호 | 입력 : 2022/06/22 [10:42]

신영복체 적용 지적…여론 수렴 전망
文정부 적용 현 원훈 교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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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원훈석 교체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서체 채택 지적 등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관련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 내에는 지난해 6월 적용된 현 원훈석 교체 관련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본격 논의는 내부 여론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현 원훈석은 지난해 6월 국정원 창설 60주년 계기에 적용된 것이다. 앞서 국정원은 원훈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교체하고 이를 반영한 원훈석을 세웠다.

원훈석 서체로는 신영복 교수 손글씨를 본떠 만든 어깨동무체(신영복체)가 채택됐는데, 신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처벌 전력 등을 지적하는 전현직 직원들의 반발이 상당했다고 한다.

김규현 국정원장도 지난달 25일 비공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신영복체 관련 지적에 공감했다고 알려져 있다. 국정원 내 원훈석 교체와 함께 새 원훈 제정 분위기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에  국정원 원훈이 바뀌게 될 경우 다섯 번째 교체 사례가 된다.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 창설 당시 원훈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것이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정보는 국력이다'로, 이명박 정부 때는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바뀌었다. 박근혜 정부에선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를 원훈으로 채택했다.

그 뒤 문재인 정부에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국정원 원훈이 교체됐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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