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266명, 63일 만에 4만명대…또 '더블링'
권회윤 | 입력 : 2022/07/13 [10:17]
해외유입 398명, 400명 육박 위중증 환자 67명·사망 12명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가운데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2.07.13.
화요일인 지난 12일 4만2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약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266명 늘어 누적 1860만2109명이다.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이후 63일 만에 첫 4만명대 확진자다. 통상적으로 수요일은 평일 검사량 증가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편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7360명보다는 2906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6일 1만9363명보다는 2만903명 늘어 더블링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1175명, 서울 9363명, 인천 2097명 등 수도권에서 2만2635명(56.2%)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614명(43.7%)이 발생했다. 부산 2505명, 대구 1429명, 광주 814명, 대전 968명, 울산 1129명, 세종 375명, 강원 1047명, 충북 1069명, 충남 1598명, 전북 1050명, 전남 850명, 경북 1650명, 경남 2166명, 제주 964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986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000명(12.5%), 18세 이하는 9216명(23.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8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1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42.3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만468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67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88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10.0%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9.6%, 비수도권 가동률은 11.0%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9420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받아 총 13만7211명이다. 이 중 의료기관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180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3개,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06개다.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954개가 있다. 이 중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35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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