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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초 非미국인 득점왕 엠비드, 프랑스 대표로 뛴다: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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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초 非미국인 득점왕 엠비드, 프랑스 대표로 뛴다

권은진 | 기사입력 2022/07/14 [10:59]

NBA 최초 非미국인 득점왕 엠비드, 프랑스 대표로 뛴다

권은진 | 입력 : 2022/07/14 [10:59]

카메룬 출생으로 프랑스 시민권 획득…내년 월드컵·2024 파리올림픽 겨냥

지난 시즌 평균 30.6점 NBA 득점왕

도쿄올림픽서 미국 잡았던 프랑스, 전력 극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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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 2022.03.16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 득점왕을 차지한 센터 조엘 엠비드(28·필라델피아)가 프랑스 국가대표가 될 길이 생겼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엠비드가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프랑스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르면, 팀당 귀화선수 1명이 속할 수 있다.

카메룬 태생인 엠비드는 그동안 카메룬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현재 프랑스 국기를 달고 뛰는데 문제가 없다.

프랑스는 내년 월드컵과 자국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몇 개월 전부터 움직였다.

엠비드는 NBA를 대표하는 센터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0.6점을 올리며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리스 괴인'으로 불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9.9점·밀워키)를 제쳤다.

NBA에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엠비드가 최초다.

또 센터 포지션의 선수가 평균 득점 1위를 차지한 것은 1999~2000시즌의 샤킬 오닐(당시 LA 레이커스) 이후 22년 만이고, 시즌 평균 득점 30점을 넘긴 센터도 1981~1982시즌 모지스 말론(당시 휴스턴 로키츠)이 31.1득점을 기록한 이후 40년 만이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은 엠비드는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프랑스는 엠비드 영입으로 단숨에 미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다. 루디 고베어(미네소타)와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83-76으로 꺾으며 절대 강호라는 미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냈다. 미국이 올림픽에서 진 건 17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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