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 평양 도착. 2022.07.26.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승리자의 존엄과 자부를 가슴 벅차게 새겨주는 위대한 전승의 날을 앞두고 온 나라가 환희로 들끓는 속에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69년 전 전승의 축포가 터져 오르고 승리자들의 열병 대오가 연대와 세기를 이어 굽이친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는 7·27 경축 행사에 전승 세대를 대표해 초대된 노병들을 해당 지역의 당, 정권 기관 일꾼들과 근로자, 청년 학생들, 가족, 친척들이 뜨겁게 환송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비행기와 열차, 버스로 도착한 전쟁 노병들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따뜻이 맞이했다"며 "영광거리, 승리거리, 창전네거리, 여명거리의 연도들에 달려 나온 수많은 시민들과 청년 학생들은 노병들이 탄 버스 행렬을 향해 열렬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담아 공화국 깃발과 꽃다발을 흔들며 손저어줬다"고 설명했다.

최룡해, 박정천, 리일환 등 북한 수뇌부가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한 전쟁 노병들의 숙소를 25일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중통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최룡해 동지, 박정천 동지와 리일환 동지, 김재룡 동지, 박태성 동지, 정경택 동지, 오일정 동지, 리선권 동지, 박수일 동지를 비롯한 간부들은 숙소들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