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경기도 평생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코딩포유’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함께 걷는 우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이 운영하는 평생교육 보조사업 중 장애인 프로그램 10건, 경계선지능인 프로그램 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광명시는 두 부문에서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코딩포유’는 장애인 학습자들에게 블록 코딩, 로봇 코딩 등 수준 높은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계발하고 직업적성을 탐색할 수 있다.
‘함께 걷는 우리’는 지능 및 심리검사로 경계선지능인을 발굴하고 적합한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돕는 광명시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됨 없이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5년 연속 교육부 지정을 받아 모범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광명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학습체계와 지역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 평생학습도시’ 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아시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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