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8일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폭설로 인해 제설작업과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각 시·군, 구청, 도청의 공직자와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지난번 5분 발언에서 촉구했던 로컬크리에이터 관련하여 “기술기반 지역산업 생태계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소관 실·국 지정에 대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 행정으로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민관협치위의 소통협치 주무관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적극 협조에 나서준 미래성장산업국의 벤처스타트업과를 칭찬하면서 지사께서도 해당 부서에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질문으로 김선희 의원은 먼저 국가철도망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시작했고, 이에 대해 도지사는 “필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고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과 함께 “4개 시(용인, 수원, 화성, 성남) 단체장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선희 의원은 그 사업의 “수혜에 해당 되는 138만명 도민의 염원을 꼭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도지사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 김선희 의원은 “그 사업의 실행을 위한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경기도와 지사께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우선으로 했었다는 근거로 그동안 정확한 경위를 소상하게 작성하여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약속이행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김 의원의 말에 지사는 “꼭 지키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AI국 관련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독점적 폐해가 있을 수 있을 거라”는 시급성을 말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독과점, 데이터 남용, 공정경쟁에 있어서 방해 요소를 찾아냄은 물론, 도민들의 공공데이터 활용과 도민 서비스, 산업생태계를 발전시킬 방안에 대하여도 최선을 다해 준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AI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신설된 AI국의 운영전략을 좀 더 세밀하고 치밀하게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지난 20일 의정부 영아 유기 사건과 8년전 사건을 예시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외국인 미혼모 보호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출생하고도 신고되지 않은 아동이 2천 267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살인이나 유기, 아동학대 등 범죄 혐의가 밝혀진 사건만 119건이다”라는 조사 결과를 말하면서 “출산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와 외국인 미혼모의 심각성을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요즘 청년들의 직업관의 변화에 대한 조사 결과로 최근 청년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 조건 1위는 ‘임금·복지’이고, 2위는 ‘워라밸’이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김선희 의원은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 특성이나 자신의 전문적인 기술과 창의성 등을 결합해서 지역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준비중인 ‘경기도 지역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기술기반 지역가치창업 지원 조례’야 말로 변화하고 있는 직업관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발판이 될 거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도지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 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희 의원은 “오늘 일문일답을 통해 지사께서는 모든 질문 내용을 잘 인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관련 요구한 자료에 대해 성심성의껏 작성해서 제출해 달라”고 확인하면서 약속이행에 대해 거듭 촉구했다. 도지사는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하면서 ‘도정질문’이 마무리 되었다. <저작권자 ⓒ 아시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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