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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답전…"中 지지에 적대세력 봉쇄 맞서 투쟁"

이미자 | 기사입력 2022/09/21 [10:24]

김정은, 시진핑에 답전…"中 지지에 적대세력 봉쇄 맞서 투쟁"

이미자 | 입력 : 2022/09/21 [10:24]

9·9절 축전에 사의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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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9.1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친선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정권수립 74주년(9·9절)을 축하하는 시 주석의 축전에 대해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답전을 보냈다고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을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라고 부르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은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고립봉쇄 책동과 세계적인 보건위기 속에서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수호하며 사회주의를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되어온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이며 전략적인 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로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이 당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위업 수행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도 9·9절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앞으로도 계속 좋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총비서 동지와 주석 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북미·남북 대화에는 선을 그은 채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국에 밀착하는 행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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