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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정언유착론에 "본질 흐리기…영상 유포 후 발언"

권기호 | 기사입력 2022/09/28 [11:10]

민주, 與 정언유착론에 "본질 흐리기…영상 유포 후 발언"

권기호 | 입력 : 2022/09/28 [11:10]

영상 사전 입수 주장에 반박
"반디캠 영상 유포 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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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이 알려진 경위에 대한 여당 일각의 이른바 정언유착 주장 관련 경위를 설명하면서 "국민의힘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야당과 언론 간의 정언유착이라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9월22일 회의 전 영상을 입수했단 주장 반박에 나섰다.

그는 "민주당은 오전 8시30분부터 비공개 회의를 시작해 원내대표의 인사말과 정책위 상황보고, 그리고 진성준 수석의 원내 상황보고를 받았다"며 "여기까지 시간이 대략 30여 분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부터 메시지 점검 논의를 하던 중에 받은 글 내용이 온라인 전파로 공유됐지만, 뉴스가 정식으로 보도될 때까지 언급은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후 반디캠으로 영상이 유포돼 사실 확인을 했기에 9시30분경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야당과 언론을 향한 무리한 덮어씌우기 시도를 중단하고 대통령의 욕설로 시작된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책임 있는 여당의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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