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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20 정상회의 참석…한중 정상회담 여부 주목

권기호 | 기사입력 2022/11/15 [09:57]

尹, G20 정상회의 참석…한중 정상회담 여부 주목

권기호 | 입력 : 2022/11/15 [09:57]

尹, G20정상회의 1, 2세션서 발언 정상간 오찬·환영 만찬 등도 참석
시진핑과 풀어사이드는 열려있어 이날 밤 늦게 귀국길 순방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4박6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2개의 세션에서 발언한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으로, 15~16일 발리에서 개최되는데 의장국 인니가 제시한 세부 의제에 따라 3개의 세션에서 ▲식량에너지와 안보(1세션) ▲보건(2세션) ▲디지털 전환(3세션)에 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1, 2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1세션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주요 원인이기도 한 식량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2세션은 코로나 팬데믹 종식과 감염병 예방 및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국제 보건연대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3세션은 디지털 역량과 문해력 제고 등을 통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메인 세션 외에도 정상간 오찬과 환영 만찬 등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이날이 순방 마지막 날인 만큼 윤 대통령과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이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만남이 이뤄진다면 두 사람은 첫 대면이며,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의 양자회담 이후 3년만이다.

G20계기의 공식 한중회담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자연스럽게 양 정상이 조우하는 방식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순방전까지만 해도 한중회담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순방기간에 접어들어서는 "계속 지켜봐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정상들과 만찬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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