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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체육 선진화 공청회, 체육인 등 마케팅 부족 질타: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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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체육 선진화 공청회, 체육인 등 마케팅 부족 질타

체육 관련 상위법은 있으나 시와 시의회, 체육회 등 조례 제정 후속조치 부족 아쉬워

박대석 | 기사입력 2022/11/24 [15:34]

고양시 체육 선진화 공청회, 체육인 등 마케팅 부족 질타

체육 관련 상위법은 있으나 시와 시의회, 체육회 등 조례 제정 후속조치 부족 아쉬워

박대석 | 입력 : 2022/11/24 [15:34]

▲ 공청회 패널 모습/촬영 박대석

 

"오늘 참석하신 체육인 중에 국민체육진흥법에 매년 10월 15일을 '체육의 날'로 하고, 매년 4월의 마지막 주간을 '체육 주간'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 분 계시나요?"라고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강석환 교수가 청중을 향해 물어보자 조용하였다. 법으로 정한 '체육의 날' 행사조차 없던 체육인 및 체육회를 질타하며 자성한 것이다. 그러면서 체육 관련 상위법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으나 체육회 등이 조례제정, 마케팅 등 후속조치 노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체육인들의 분발을 요청했다.

 

'고양 특례시 체육의 현주소와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가 2022.11.24.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고양 특례시 의회 4층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고양시 체육 가맹단체 회장단 협의회' (안운섭 회장)가 주최하였다.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양시 체육발전을 위하여 체육 활성화를 위한 상위법에 근거한 적절한 조례가 필요한데 고양시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하면서 참석한 패널들에게 좋은 의견을 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토론 주재를 맡은 고양 특례시 합기도협회 김종현 회장은 스포츠 현장에서 애로를 실감하고 있는 'PIC스케이트 클럽' 노진수 대표에게 실상의 목소리를 전해달라고 하였다. 'PIC스케이트 클럽' 은 '스포츠클럽 법'에 따라 세워진 2022년 지정 스포츠클럽이다.

 

▲ 고양시 야구협회 김도협 회장(왼쪽)과 'PIC스케이트 클럽 노진수 대표가 지도공원 인라인스케이트 장 옆에서/10월 12일 촬영 박대석     

 

"고양시에 여러 가지 지원 요청을 위하여 조례 제정 등을 요청하였으나 고양시는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라는 조항을 근거로 조례 제정을 사실상 거절하였습니다."라며 아쉬워했다. '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안 해도 된다는 재량권으로 확대 해석한 고양시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이 날 공청회는 고양 특례시 사격연맹 최강식 회장이 사회를 보고, 대한체육회 이사 겸 초대 전국 228개 시군구 체육회장단 협의회 곽종배 회장이 스포츠 3 법에 따른 생활체육 지도자의 처우개선에 관하여 의견을 제시하였다. 안운섭 회장은 비인기 종목 및 스포테인먼트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고양 특례시 테니스협회 이영선 이사는 종목 단체 등 협회 사무실 통합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참석한 고양시 체육인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고양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 기본법, 스포츠클럽 법, 체육인 복지법에 따른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또 종목 단체의 실질적인 예산 지원과 체육인의 경제 및 복지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12월에 선출되는 민선 2기 고양시 체육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7일 '고양시 체육 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1차 발기인 대회와 맛 물려 고양시 체육 발전과 체육인의 경제 및 복지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시민이 알아야 일을 잘 찾아서, 잘 전달하는 일이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