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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부는 코스피…2500선 회복 가능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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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부는 코스피…2500선 회복 가능할

신현천 | 기사입력 2023/03/07 [07:46]

훈풍 부는 코스피…2500선 회복 가능할

신현천 | 입력 : 2023/03/07 [07:46]

증권가, 2420~2480선 박스권 회귀 전망

"지수 아닌 종목 강세, 추격매수 부담"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2.07)보다 30.55포인트(1.26%) 오른 2462.62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2.42)보다 14.09포인트(1.76%) 상승한 816.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1.6원)보다 4.7원 내린 1296.9원에 마감했다. 2023.03.06.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2500선 회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귀환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변수가 남아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1.3% 상승했다. 이번 상승으로 코스피는 2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부터 코스피는 2460선에서 2480선의 저지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하는 장세가 연출됐다. 특히 지난달말에 하락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장중 한때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의 상승세는 돌아온 외국인 덕분이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253억원, 선물시장에서 1507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 모두 매수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109억원, 선물 5539계약으로 전날 대비 현물시장의 순매수 규모는 적었고, 선물시장에서의 매수 규모는 더 많은 편이었다.

주목할 점은 일본증시와 중국증시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달러 약세의 영향도 있으나 한국의 경기침체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가 4.8%로 둔화돼 한국은행의 긴축 가능성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경기 위축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코스피 2500선 회복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 통상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온다. 현재 증시는 지수 강세가 아닌 종목별 강세 성향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락시 2420선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2480선이 상단을 저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00선 밑으로 가는 듯 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표면적으로 반등을 이어가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듯 하지만 2차전지 강세로 근근히 버티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24020~2480포인트 박스권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조정시 매수 전략으로 전환한다. 따라가는 전략은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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