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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나주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성황리 개최: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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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나주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성황리 개최

8~9일 이틀 간 방문객 12만명 다녀가
방문객 중심 개막·축제 프로그램, 2만평 꽃단지 등 볼거리 다채

배영래 | 기사입력 2022/10/12 [09:41]

3년 만에 돌아온 나주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성황리 개최

8~9일 이틀 간 방문객 12만명 다녀가
방문객 중심 개막·축제 프로그램, 2만평 꽃단지 등 볼거리 다채

배영래 | 입력 : 2022/10/12 [09:41]

3년 만에 돌아온 전라남도 나주시의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12일의 짧은 일정에도 12만명이 넘는 방문객 수치를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2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나주 잔치, Play 마한!’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11일 축제 평가단의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축제 첫 날 7만명, 둘째 날 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기존 3일에서 2일로 축소된 축제 일정, 예산 규모에도 불구 방문객 동선 편의를 최우선한 축제장 배치,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는 방문객 중심의 개막 행사,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단연 개막제행사였다.

 

시는 기존 딱딱한 의례 위주로 진행됐던 형식을 탈피하고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서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 객석을 행사용 의자가 아닌 4~5인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목재 테이블로 배치하고 천수봉 대한민국 음식 명장이 손수 장만한 나주한상나눔과 시민, 관광객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오복 나눔세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개막 이벤트로 축제 개막의 흥을 돋우었다.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5개 부문,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은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생소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문화, 생활상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마한테마공방’, ‘마한유물공방’, ‘마한원시구이터등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박물관 뒤편과 고분군 일원 조성된 2만평 규모 꽃 단지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핑크뮬리 등 만발한 가을꽃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꽃밭 사이 1km구간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추억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틀간 저녁 시간대 펼쳐진 개막·폐막 축하 공연은 가을 밤 축제 열기에 정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