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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 김수연…거장 오피츠 내한: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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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 김수연…거장 오피츠 내한

이옥선 | 기사입력 2022/11/25 [10:58]

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 김수연…거장 오피츠 내한

이옥선 | 입력 : 2022/11/25 [10:58]

금호문화재단 '아름다운 목요일' 2023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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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2.11.24.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5차례 무대를 선보인다.

금호문화재단은 세계적인 거장부터 한국의 젊은 음악가까지 소개하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내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김수연은 '화음(畫音):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다섯 번의 무대에 선다. 청각을 활용하는 음악과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그림의 요소를 연결해 음악의 전달력을 더 크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내년 1월5일 열리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스케치(SKETCH)'를 시작으로 4월27일 '블렌딩(BLENDING)', 8월31일 테너 김세일과 성악-피아노 이중주, 9월7일 '필리아(PHILIA): 모차르트'를 공연한다. 12월7일엔 현악 사중주단 다넬 콰르텟과 피아노 오중주로 '콜라주 파티'로 마무리한다.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유일한 여성 및 한국인 세미 파이널리스트이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받았다.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선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2/23 시즌에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하노버 NDR, 뒤셀도르프에서 데뷔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내년 가을에 데뷔 음반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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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게르하르트 오피츠. (사진=금호문화재단/Concerto Winderstein 제공) 2022.11.24. 


클래식 거장의 특별한 무대인 '금호 익스클루시브'도 이어진다. 내년 11월2일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피아노 거장 게르하르트 오피츠가 10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빌헬름 켐프, 클라우디오 아라우, 빌헬름 박하우스 등 20세기 독일의 위대한 피아노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음악가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로는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뜨겁게 사로잡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를 시작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살아있는 지성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프랑스 피아니즘을 구현하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 실내악의 새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피아노 사중주단 포레 콰르텟과 현악 사중주단 다넬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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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2.11.24.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유망주를 소개하는 '금호라이징스타'도 주목할 만하다. 2022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1위의 퍼커셔니스트 공성연과 2022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한 피아니스트 김준형, 2022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비올리스트 박하양,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한 바수니스트 김민주, 2022 USA 국제 하프 콩쿠르 3위의 하피스트 김혜진이 선정됐다.

또 금호아트홀에서 데뷔 후 세계로 무대를 넓힌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에선 피아니스트 김도현, 김홍기, 박연민, 박진형이 함께 한다.

2022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와 이혁도 각각 5월과 9월에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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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사진=금호문화재단/Sim Canetty-Clarke 제공) 2022.11.24.

'스페셜 콘서트'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활의 춤: 김다미&바로크 스트링스'와 2022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한재민, 슈베르트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무대에 오른다.

역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들의 특별한 만남도 성사됐다. 11월에는 '스페셜 트리오'로 피아니스트 박종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이 뭉친다. 

새롭게 기획된 '목소리(Vvoice)'는 악기 고유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시리즈다. 첼리스트 강승민, 피아니스트 문지영, 비올리스트 이한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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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 (사진=금호문화재단/Marco Borggreve 제공) 2022.11.24.

이 밖에 '음악의 계보' 시리즈엔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가 함께한다. 첼리스트 김두민의 '김두민의 얼굴' 시리즈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