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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강수진·박정아 모였다…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선포: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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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강수진·박정아 모였다…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선포

이옥선 | 기사입력 2023/04/19 [12:31]

허영만·강수진·박정아 모였다…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선포

이옥선 | 입력 : 2023/04/19 [12:31]

문체부, 청와대 대정원서 선포식 개최

박보균 "세계인 버킷리스트로 만들 것"

 

 박보균(오른쪽 네번째)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9.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를 'K-관광 랜드마크'로 선포하며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일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비롯해 유서 깊은 맛집 등 K-관광의 매력을 보여줄 다양한 테마와 이색적인 체험이 특징이다. 도보 관광코스 정보는 이날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관광공사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여행사와 연계해 MZ세대, 중장년층, 노년층,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K-관광 랜드마크 킥오프를 계기로 여기 모인 청와대 관광가이드분들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참석자들은 청와대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 클러스터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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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권역_관광코스 10선.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4.19. 

허영만은 "청와대 인근 어디에서나 한국 최고 K-푸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서촌, 북촌, 삼청동에는 오래된 수제비, 칼국수, 삼계탕은 물론 한정식까지 최고의 맛집들이 모여있다"고 소개했다.

엄홍길은 "양복을 입고 있다가 바로 등산복을 갈아입고 산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수도는 서울이고, 청와대다. 북악산, 인왕산 등 청와대와 연계한 K-클라이밍은 외국인들에게 어느 나라에도 없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V리그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는 "코로나19로 관광은 좌절과 시련을 겪었다. 우리 도로공사팀은 우승이라는 '0 프로(%)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 관광업계도 투혼의 기적으로 K-관광 붐을 일으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도 "청와대에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탑재해 이곳을 K-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고, 아이키는 "춤으로 세상의 틀을 깨고 싶었다.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가 세상의 틀을 깨고 관광대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을 비롯한 청년 여행가, 유튜버 등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