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4연승으로 전반기 마쳐…구단 최다 연승 눈앞
권은진 | 입력 : 2022/07/18 [10:12]
구단 최다 연승은 2001년 기록한 15연승
올해 최다 연승 타이
기뻐하는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단. 2022.07.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4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14연승을 질주했다. 이달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1로 승리한 이래 한 번도 지지 않았다.
51승 42패가 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59승 32패)에 9경기 차 뒤진 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시작하는 시애틀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하면 2001년 작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에 타이를 이룬다. 시애틀은 23일 지구 선두 휴스턴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14연승은 올 시즌 최다 연승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6월 14연승을 달린 바 있다.
10연승 이상을 기록하면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 구단은 시애틀이 MLB 통산 4번째다. 아울러 최다 연승 기록이기도 하다.
193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945년 시카고 컵스, 1975년 신시내티 레즈가 모두 10연승을 달린 뒤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들 구단은 모두 정규시즌에서 지구 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와 신시내티는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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