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47년 역사 에머슨콰르텟, 한국서 고별무대
이옥선 | 입력 : 2023/04/24 [10:12]
에머슨콰르텟 ⓒJürgen Frank (사진=오푸스 제공)
47년 역사의 세계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오는 5월 한국에서 고별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빈 뮤직페라인, 퀸 엘리자베스 홀 등 세계 주요 음악홀에서 클래식 음악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이들은 오는 5월25~28일 국내 무대에 오른다. 퍼셀 '샤콘느(편곡 브리튼)'와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5월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6일 대전예술의전당,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5월28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순으로 이어진다.
에머슨콰르텟 ⓒJürgen Frank (사진=오푸스 제공)
에머슨 콰르텟은 1976년 줄리아드 음악학교 친구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 필립 세처, 비올리스트 길레르모 피게로아 주니어, 첼리스트 에릭 윌슨이 창설했다. 이후 비올리스트 로렌스 더튼과 첼리스트 폴 왓킨스으로 교체됐다.
팀명은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에서 따왔다. 폴 왓킨스를 제외한 세 명의 연주자가 서서 연주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최우수 클래식 음반 2회 수상을 비롯해 9번의 그래미상 수상, 3회의 그라모폰 상 수상, 실내악단 최초로 미국 최고의 영예인 에이브리 피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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