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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서울편입 볼모로 민생 고양시의회를 마비시키나?: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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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서울편입 볼모로 민생 고양시의회를 마비시키나?

고양시 서울편입 이행촉구 결의안 철회 요구 파문

운영자 | 기사입력 2024/03/05 [17:48]

야당, 서울편입 볼모로 민생 고양시의회를 마비시키나?

고양시 서울편입 이행촉구 결의안 철회 요구 파문

운영자 | 입력 : 2024/03/05 [17:48]

▲  강경철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 박대석


4일 어렵게 잡힌 제28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가 여·야 간 협상 결렬로 무산됐다. 이날 고양페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업무에 필요한 공직자 업무추진비 등 긴급한 예산을 처리하기로 했다.   

  

고양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특히 고부미 의원 등이 제출한 ‘고양시 서울편입 이행촉구 결의안’에 대해 야당이 자진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추가경정 안 처리를 위한 협상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하는 등 동료 의원의 재량권을 침해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위원회’ 강경철 위원장은 “민주당의 고양시 임시회의 거부 사유가 고양시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서울편입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인지 묻고 싶다.”라면서 

 

강위원장은 "서울편입 반대가 야당이 회의에 불참한 이유가 아니길 바란다. 만약 그렇다면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총선 등 고양시 모든 선거에서 두고두고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경고한다."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결의안'은 의원발의 또는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안건으로서, 의회의 통일된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목적으로 하는 의안이다. 시의원이 의안을 제출하면 해당상임위원에서 토의를 하여 가부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 여부를 가린다. 시의원이 제출한 의안을 토의도 없이 철회하라는 것은 의회 운영 기본원칙에 위배된다.

 

고부미 의원 등이 제출한 '고양시 서울 편입 이행 촉구 결의안'은  고양시민이 열망하는 서울편입에 대하여 고양시 대내외에 시민의사를 대신하여 고양시의회가 밝히는 일이다. 

 

또 결의안에는 고양시의회에 서울편입 해당특위를 설치하여 서울편입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주민의견청취·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이동환 시장의 고양시가 서울편입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하여 한 민주당 시의원은 결의안 내용의 검토와 '통일'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당이 서울편입 결의안 철회요구를 이유로 임시회의가 무산된 데 대하여 덕양, 덕은, 창릉, 삼송, 일산 등 고양시 각 SNS 단체 카톡 방에 이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총선을 약 30여 일 앞두고 고양시 민주당이 경기북도와 서울편입 사이에서 아직도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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